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나 최근 우리 젊은 세대들 속에서 민족문화 전통에 관심을 쏟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전통적 활인 국궁 궁도에도 흥미를 갖고 배우려고 하는 젊은이들이 있으나 도대체 어디에 가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몰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가 꾀 있는 것 같다. 검도나 유도나 태권도처럼 대도시의 거리마다 도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3천평의 땅이 있어야 하는 국궁 궁도장은 땅값이 비싼 시대에 아무곳에나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다행히 정부의 생활체육 장려와 지방자치시대를 마지하여 공원용지나 고수부지 등에 궁도장을 설치하게 됨으로써 국궁 도장인 사정(射亭)은 전국에 3백여 곳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활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지망 가까운 사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